무엇보다 경문배 후보는 전공의들의 근로 및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제 젊은 의사로서 삶을 영위해야 할 때가 됐고 전공의들은 실제 근로를 제공한 대가로 생활을 영위하는 노동자로서, 가정의 한 사람으로서, 적절한 근로수당을 제공 받아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문배 후보는 전공의 노조의 부활 등으로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다짐도 내세웠다.
경 후보는 “의료계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젊은 의사들의 노동조합은 전공의 및 의사사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활성화된 노조를 통해서 전공의 스스로 주당 40시간 근로시간 상한제, 적정당직수당제공 등을 실현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의료사회는 격변의 시기를 향해 치닫고 있다”고 전제한 뒤 “향후 10년 후 대한민국 의료의 주역이 될 전공의 스스로가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보다 좋은 의료환경을 준비해야 한다. 젊은 힘을 모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