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 '신포괄수가, 경영지표 바꿨다'
'행위별 대비 11% 추가 수급됐고 환자 진료비 부담도 경감'
2018.09.05 17:3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행위별수가 대신 신포괄수가를 적용한 결과 병원경영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신포괄수가제 참여결과 수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행위별수가 대비 11% 정도의 보험수가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따르면 신포괄수가제를 적용하는 병원은 기존에 비급여 부분까지 보험적용이 가능해 환자들의 입원진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암, 뇌·심장,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더 많은 입원환자들이 혜택을 받는다. 신생아나 장기이식 등의 일부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8월 한 달 간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본인 부담금도 평균 1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퇴원환자 1명 당 평균 11만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일부는 본인 부담금이 늘기도 했지만 대부분 10만원 이하의 소액인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는 본인 부담이 크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와 관련 순천향대서울병원 서유성 병원장은 “신포괄수가제가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줄이고 병원의 수익은 높여주는 효과를 보였다. 제도를 보완해 본인부담금이 늘어나는 부분도 점차 줄여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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