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의약품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10월 법정에 섰던 병원계 前 이사장 사건으로 저명 인사의 마약 복용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번에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갑질 행동으로 사회적 공분(公憤)을 사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도 비슷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언.
경찰이 11월7일 그를 전격 체포된 가운데 직원들에 대한 폭행 등 갑질 사례 외에 대마초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앞서 제약업계도 일부 회사 오너의 갑질이 이슈화돼서 적지 않은 평지풍파를 초래. 더욱이 최근에는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국내 某제약사 오너의 마약 투약설이 제기돼 추이가 관심. "이 오너는 미국 유학 생활 중 마리화나 등을 접했고 귀국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약류를 복용했다"는 설이 조심스럽게 언급. 실제 이 오너의 갑질 행위도 업계에서는 상당히 회자되는 실정. 이 회사 前 직원은 “직원들한테 욕설은 물론 집기를 던지는 등 감정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고 폭로.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마약 복용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