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 교직원들이 2012년 8월부터 최근까지 10년간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0년간 교직원들이 모은 기금 총 3억8139만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불우환자 354명의 의료비로 쓰였다"고 13일 밝혔다.
400여명의 교직원들이 급여공제로 십시일반 모으고 있는 기금은 연평균 3460만원이다.
지난 2022년에는 3472만원의 기금을 모아 32명의 불우환자들을 도왔다.
김민지 순천향대천안병원 사회복지사는 "교직원들이 기꺼이 나눠주는 사랑 덕분에 적지 않은 환자들이 잘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순천향의 인간 사랑이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채워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