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가 오는 5월 2일까지 복귀한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유급 방침을 강행할 것임을 천명.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4월 21일 중앙대에서 언론간담회를 갖고 "의대생들이 다음달 2일까지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유급시킬 수밖에 없다"고 강조. 박 총장에 따르면 집단 휴학 중이던 의대 학생들은 지난 3월 31일을 기점으로 전원 복귀한 상태. 하지만 복귀한 의대생들 가운데 40%만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절반이 넘는 60% 학생들은 강의를 보이콧하고 있는 실정. 

박 총장은 "중간고사 기간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60%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학칙 기준과 다른 학생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5월 2일을 수업 복귀 기한으로 정했다. 현재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수업에 복귀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커리큘럼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진도를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