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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유디치과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조병철 개인전을 개최한다.
힘있는 선의 움직임을 표현한 조병철 작가의 작품은 보는 사람들마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두운 배경에 금색의 밝은 선들은 극명한 대비를 이뤄 눈길을 끈다.
또한 붓을 사용하지 않고 물감을 떨어뜨리거나 부어서 그리는 드리핑 기법을 사용해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특히, 'Enter' 연작을 통해 기존의 사각형이 아닌 원형 캔버스를 사용하는 색다른 시도를 선보인다.
조병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및 동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서울·LA·북경·뉴욕·밀라노·프랑스 낭뜨 등 세계 각국에서 34회의 개인전과 350여회의 단체전 및 국제전에 출품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환경미술대상전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대상, 리사이클링 전국공모전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병철 작가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미술기법으로 재해석해 봤다”며 “이번 전시회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