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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아동 대상 구강관리 사후예방서비스 제공
치과주치의 제도 기반 개인별 맞춤형 예방리포트 추가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서울시가 초등학교 4학년 및 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사후예방관리를 포함한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제도를 통해 영구치‧유치의 혼합치열이 종료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협업 치과병의원에서 구강검진, 교육, 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엔 검진 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면, 내년부터는 검진을 받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치료와 구강보건 교육 콘텐츠 등이 포함된 개인별 맞춤형 예방리포트를 제공한다.
검진을 받아야 할 시기에 아동 개인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를 비롯해 양치질 습관 점검, 퀴즈풀기 기능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 학부모들 의견을 반영해 사후관리까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강검진에 대한 사전‧사후 혁신적인 통합관리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경옥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 사후 예방관리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학생들의 평생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지속성이 확보됐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