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글로벌 신약 가속화
2013.01.09 11:18 댓글쓰기

국산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테디졸리드(DA-7218)’의 글로벌 신약 탄생 시점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지난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社에 라이선싱 아웃한 ‘테디졸리드’가 美 FDA로부터 QIDP(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QIDP는 FDA가 내성균으로 야기된 심각한 감염 치료 항생제 개발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고자 만든 지정 약물 표시다.

 

테디졸리드는 우선 검토 대상에 올라 FDA 검토 기간은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12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글로벌 임상 3상뿐 아니라 진행 예정인 원내 감염 폐렴 임상 3상에도 적용되며, 경구제와 주사제 모두 해당된다.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사는 2014년 테디졸리드(DA-7218)의 미국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폐렴 등 추가 적응증 개발 속도도 예정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원배 사장은 “개발 중인 적응증 뿐 아니라 폐렴 적응증 개발도 신속히 이뤄진다면 심각한 감염증을 앓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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