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이어 전기엽·최덕종·노환규·윤창겸 출사표
9일 후보자 등록,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10일 예정
2012.03.09 16:31 댓글쓰기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일 주수호 후보를 시작으로 오늘(9일)은 전기엽, 최덕종, 노환규, 윤창겸 후보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기 위한 채비를 끝냈다.

 

이 날 전기엽 후보는 가장 먼저 대리인을 통해 후도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최덕종 후보는 "그 동안 지역 의사들이 너무도 소외돼 있었다"며 "의료계 내부 분열을 봉합하고 하루 빨리 단결시키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다른 후보들처럼 휘황찬란한 공약은 아니지만 의협 회장으로 선출된다면 의료계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금과 같이 비도덕적인 집단, 부정적인 집단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환규 후보도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공약을 발표, 남은 기간 동안 전력을 쏟겠다는 생각이다.

 

노 환규 후보는 "경륜과 지혜, 강렬한 열망을 더해 '강한' 의협을 꼭 만들겠다"며 "반드시 당선이 돼서 회원들이 바라는 의협의 위상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노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당선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하고 "합종연횡, 이합집산 등 이런 과정없이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결선까지 가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누구를 뽑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타를 설정해야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사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의사들의 자존심은 이미 떨어진지 오래이지만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회원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간 회원들은 중앙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변화라는 말 보다는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현 후보는 내일(10일)  오후 2시30분경 마지막으로 입후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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