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인력난에 류마티스내과 '진료 중단'
8월 18일부 잠정 종료…"의료진 채용 진행 중이지만 일정 미정"
2025.08.21 11:11 댓글쓰기



[단독] 충북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전문의 이탈로 진료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북도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에서 특정 진료과 운영이 중단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역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1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충북대병원은 류마티스내과 소속 교수 사직으로 인해 지난 8월 18일부로 진료를 중단했다.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 진료과로, 질환 특성상 장기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진료가 중요하다.


진료 중단 여파로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전원을 알아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며 의료진이 충원되는 대로 진료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충청북도 내 유일한 국립대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내 중증환자 진료와 의료 교육,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그러나 의료진 부족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역의료 공백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 충북대병원은 응급의료 분야에서 인력난으로 진료 차질이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응급의학과 의료진 병가로 인해 성인 응급진료가 일부 축소됐으며, 지난해 8월에는 전공의 이탈 등으로 뇌출혈·심근경색 등 중증 응급질환 진료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권역외상센터와 소아 응급진료는 유지됐지만 중증 응급환자들의 타병원 이송이 불가피했다. 특히 응급실 전담 의료진 22명 중 17명이 이탈하면서 심각한 의료 공백을 초래했다.


의료계에서는 반복되는 지역의료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력 지원과 구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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