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은 지난 5일 한강성심병원에서 한림대의료원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8일 백중앙의료원에 이어 전공의노조의 두 번째 교섭이 시작된 것이다.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인사와 기본합의서 작성, 노측의 임금 및 단체협약안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교섭에서는 신규 입사 전공의 적정시급과 전체 전공의들 복지 및 교육권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노측 교섭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남기원 수석부위원장은 “단체협약안은 거창한 요구가 아닌 수련 질과 의료 질 상승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성심 이름에 걸맞게 성심성의껏 이야기 나누고,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측 교섭대표인 김용선 의료원장은 “사용자 근로자도 중요하지만 같이 만나서 고치고, 개선하고, 부족한 것은 합의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상호 신뢰를 강조했다.
사측 교섭위원으로 참석한 춘천성심병원 이재준 원장은 “서로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현실에 왔다는 게 반갑고 좋다. 노측과 사측보다는 팀 어프로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노측 교섭위원들의 임금협약안, 단체협약안 설명이 진행되고 간단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유청준 전공의노조 위원장은 이번 교섭에 대해 “한림대의료원에서 올해 3월 입사한 전공의에 대해 일방적인 임금체계 변경이 이뤄졌고, 임금삭감을 우려한 의료원 산하 4개 성심병원 전공의들의 반발이 단체교섭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공의노조는 오는 11일 중앙대의료원과도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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