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장기요양 비대면 건강관리 시범사업
2022.05.22 12:58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혼자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수급자를 대상으로 수급자 건강관리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수급자 건강관리강화 시범사업’은 수급자가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영상으로 의사에게 건강상태 관찰 및 상담 등을 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추가적으로 방문간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방문간호지시서 재발급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의사와 영상으로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약 130개의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019년 방문간호기관까지 대상이 확대됐고 현재 약 17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1년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재가 수급자의 경우, 가족 돌봄시간이 서비스 이용 전보다 0.9시간(19.4시간→18.5시간)줄고, 병의원 외래방문은 4.5회에서 3.6회로 줄어드는 등 긍정적 효과가 보고된 바 있다.


공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요구가 증가한 만큼,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체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도태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품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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