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감염자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오미크론 유행 당시 보다 재감염 비율이 확연히 높아지는 양상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18%로,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주는 9.72%였다.
수치상으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재감염자라는 얘기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8월 3주 7.64%에서 8월 4주 9.65%로 꾸준히 상승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누적 재감염(2회 이상) 추정 사례는 지난 11일 기준 45만6951명으로, 전체 확진자 2339만9115명의 1.95%로 집계됐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5만4736명으로, 전주 대비 20.1% 감소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각각 23.4%, 14.9%로 감소했다.
2회 감염자는 45만5999명, 3회 감염자는 952명이다.
2회 감염자 중 5~11세가 27%로 가장 많고 18~29세 15.36%, 30~39세 12.58%, 40~49세 10.36%, 12~17세 9.7%, 60~74세 8.39%, 50~59세 6.31%, 0~4세 6.5%, 75세 이상 3.8% 순이다.
3회 감염자 중에서는 18~29세가 21.43%로 가장 많았고 5~11세, 12~17세, 30~39세, 60~74세 등 연령대에서 10%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