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어린이 무료수술
2022.09.27 15:03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 및 세민얼굴기형돕기회(회장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109군사중앙병원에서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


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는 구순ㆍ구개열을 포함한 선천성 얼굴ㆍ수부 기형 환자들을 치료하는 국내 최대 해외 의료봉사다. 


지난 2019년에는 통산 4000명의 어린이를 수술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은 총 70명의 어린이를 수술해 웃음꽃을 찾아주었으며, 베트남 의료진의 술기 발전을 위해 현지 의사들이 참관해 수술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봉사단은 성형외과 기기, 수술, 마취소모품과 의약품, 수술기구 세트 등을 기증하며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백롱민 회장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날만 손꼽아 기다린 만큼 봉사단 모두에게 이번 3년 만의 행사가 더욱 뜻깊고 보람찼다”고 전했다.


한편, 백롱민 회장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베트남 최고의 외국인 훈장 ‘국가우호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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