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임광일 교수, 대한병리학회 의함학술상
특허 2편 출원 등 활발한 연구활동 인정받아
2022.11.14 19:11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병리과 임광일 교수가 지난 11월 2일에서 4일까지 진행된 제 74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의함학술상을 수상했다.


의함학술상은 대한병리학회에서 지난 2005년부터 젊은 병리학자를 위해 마련한 상으로, 전년도와 당해 연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논문 발표자에 수여된다.


최근 위암에서는 내시경적 절제를 치료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 적응증을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임광일 교수는 대장암에서는 내시경적 절제 후 수술 적응증으로 종양 싹이 쓰이는 것에 착안, 위암에도 종양 싹 도입을 꾀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진 여러 가지 임상병리 인자들보다 높은 수술 적응증 예측능력을 보였다.


특히 위암에서는 반지고리암이 저응집암종보다 예후가 좋다는 점을 고려해 반지고리 형태를 제외한 종양 싹을 도입, 기존 종양 싹보다도 월등한 예측 능력을 보였다.


임광일 교수는 “종양 싹은 종양미세환경 일부로 종양 침범과 전이에 관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고형암에서 나쁜 예후인자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종양 싹을 위암 환경에 맞춰 변형함으로써 더 높은 예후, 수술 적응증 예측 능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광일 교수는 해당 연구 결과를 포함해 2건의 대한민국 특허를 출원했으며, 2022년 대한세포병리학회 우수구연상을 획득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