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17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서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월 6일 발생한 대지진과 강진 이후 발생한 수십번의 여진으로 상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구호 성금 모금에 본회 회원 778명이 참여했고 총 1억 3000만원의 후원 금액을 모금했다.
박명하 회장은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수많은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자 서울시의사회원들이 지진복구 성금을 모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생명이 구해질 수 있기를, 많은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수많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하며 의료 지원 등 협조가 필요하면 돕겠다"고 덧붙였다.
성금을 전달 받은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평소 시민 건강권 보호는 물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오신 서울시의사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