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23개소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태를 파악, 우수병원을 선정하고 총 6억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 서울시는 "공공의료 확충 일환이자 오세훈 시장 공약인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하기 위해 요양병원 123곳을 대상으로 서울형 의료기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공개.
약자와의 동행은 민간병원이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 서울시가 인센티브를 주는 ‘상생의료 시스템’. 서울시는 올해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요양병원’의 감염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123곳을 첫 사업 대상으로 선정. 인센티브 사업 평가 기준은 ▲감염관리 및 대응체계(3개 지표) ▲감염관리 시설 환경관리(5개 지표) ▲내부직원 환자·방문객 관리 및 교육(7개 지표)으로 총 3개 분야 15개 지표로 구성. 평가는 정성 및 정량 방식으로 실시해 우수 병원을 A, B, C등급별로 22개소를 올해 말 선정할 계획.
서울시는 "A등급으로 선정된 요양병원 4개소는 각각 5000만원, B등급 8개소는 각각 3000만원, C등급 10개소는 각각 2000만원 인센티브와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설명. 이어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인센티브 지원 분야와 우수 의료기관 선정 범위를 점차 확대해서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