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 누적 2000례 달성"
2023.02.22 19:14 댓글쓰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동수)이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해 병원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3년 2월 17일 외과 정용규 교수가 다빈치 Xi 모델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13년 만에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


첫 로봇수술은 2010년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현 로봇수술센터장)가 다빈치 S-HD 로봇수술기를 이용,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신장부분절제술을 한 것이었다.


해운대백병원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비뇨기암에 특화된 비뇨의학과(43.5%), 갑상선암 및 담낭절제술 비중이 증가한 외과(43.8%)가 제일 많고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이다.

 

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특히 2020년 첨단 로봇수술기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모델 교체를 통해 기존 장비 단점을 극복한 결과, 로봇수술이 2021년 350례, 2022년 438례로 대폭 증가했다. 이어 올해는 2월 중순까지 68례 로봇수술을 진행, 연간 450건 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장비에 비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고, 팔 역할을 하는 로봇기구 소형화로 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져 이룰 수 있는 결과다.


감소공(2포트) 및 단일공 수술로 기존에 하지 못했던 단일공 간담췌외과 수술과 산부인과 부인종양 및 암 수술 등 로봇수술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해운대백병원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다양한 분야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로 보다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서 환자 만족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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