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학 선도' 대한대장항문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전면 대면 방식 진행 751명 참석, 대장내시경 등 25개 세션 진행
2023.04.10 12:00 댓글쓰기



대한대장항문학회(박규주 회장, 서울의대)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주 라한 셀렉트 호텔에서 제5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질환에 대한 근거중심 진료와 창의적 연구로 미래의학을 선도하고자 매년 4월초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종식 시점에 맞춰 전면 대면 학술대회로 진행됐으며 751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젊은 대장항문외과 의사들 모임인 차세대위원회의 실제 임상에서 어려운 상황에서의 대처법에 대한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대장항문외과의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대장암, 크론병, 탈장 치료 등에 대한 주요 주제(Core Subject)와 진행성 4기 대장암에서의 다학제적 접근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대장항문수술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제안, 장루관리 최신 지견, 세계 최고저널 논문 분석, 대장항문질환 최신 지견, 대장내시경 기초 및 고급과정 프로그램 등 총 2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학회는 정기적인 학술대회 행사뿐만 아니라 여러 위원회와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편집위원회(박인자 위원장, 울산의대)에서는 아시아태평양 대장항문학회 (APFCP, Asia-Pacific Federation of Coloproctology)와 대한대장항문학회의 공식학회지인 Annals of Coloproctology를 년간 6회 발간하고 있다.


특히 우수논문 확보, 논문 운영시스템 개선, 독자 편의성을 우선한 구성 등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우수학술지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에서 제공하는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과학인용색인 확장판)에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23 학술대회에서는 ACP 우수논문상(현종희/오재환 국립암센터), Best Reviewer상(정원범 인제의대), 우수피인용상(손경모 부산의대), 최다인용상(김영환 연세의대) 등이 수여됐다.


진료권고안위원회(곽정면 위원장, 고려의대)에서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가 암진료 가이드라인 사업에서 결장암 다학제위원회를 구성해 대장암 진료권고안 V3.0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수련위원회(조현민 위원장, 가톨릭의대)는 2022년도부터 전공의 수련이 4년에서 3년으로 바뀌어 전공의 3년제 출신이 배출됨에 따라 대장항문분과 전문의 수련기간을 현행대로 2년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수강좌 등의 교육수련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박규주 회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는 근거에 기반한 적정한 진료 및 치료가 이뤄지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의료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선도적 학문 연구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의 학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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