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 650억···투자비 확대
CJRB-101 등 R&D 재원 확보···금년 1분기, 전년比 50% 증가
2023.05.23 14:45 댓글쓰기



CJ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천종식)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650억원(323만 3830주) 수준이다.


이번에 CJ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하는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2만 100원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7월 10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기명식 보통 주식을 발행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 후보물질 CJRB-101의 미국, 한국 임상 개발, 지난 3월 진행된 4D파마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등으로 신약개발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올해 초 미국 FDA에서 임상1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CJ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비용을 크게 늘리는 등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1분기 R&D 비용의 경우 4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늘었다.


다만 지난해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 실적이 좋지 않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억원 영업손실 69억 6400만원을 기록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정밀분석 플랫폼과 4D파마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차별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솔루션 등 웰니스 신사업 기반을 구축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