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폐원 사안으로 가처분 신청 등 시끄러운 가운데 인제대학교 차기 총장 선거 후보자 중 한명으로 의과대학 교수가 선출돼 향후 추이가 주목.
인제대학교에 따르면 교수를 비롯해 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오늘(18일) 총장 후보 7명 중에서 다득표순으로 3명을 선출. 1차 이어 2차 투표 결과, 백진경 멀티미디어학부 교수(64)가 17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 이어 전민현 前 총장(66) 후보 14표, 김동수 해운대백병원 내과교수(66)가 12표를 얻어 이사회에 추천되는 3인에 선출된 것으로 확인.
이번에 가장 표를 많이 받은 백진경 후보는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선생 조카이면서 인제학원 이사장과 인제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고(故) 백낙환 박사 차녀. 현재로선 총장 선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언. 하지만 서울백병원 등 산하 의료원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이런 상황에서 의대 교수인 김동수 후보가 어느정도 선전할지도 관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