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위기 발생시 의약품 신속 공급·배분"
G20 회의서 협력 방안 등 논의…韓-英 보건분야 양해각서 체결
2023.08.20 14:41 댓글쓰기



정부가 주요 국가들과 ▲보건 위기 예방·대비·대응 방안 ▲백신·진단기기·치료제 등 의료 대응수단 협력체계 ▲디지털 헬스 협력 논의를 가졌다.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지난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인도 주최로 대면으로 개최됐다. G20 회원국 및 초청국가 보건장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민수 차관은 보건 위기 예방·대비·대응 의제 관련 한국의 감염병 감시 체계를 소개하며 원헬스 접근법과 항생제 내성 대비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코로나19 같은 위기 발생시 의약품의 신속한 공급과 배분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G20 국가들의 협조와 국제기구 역할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 분야 정책을 소개하며, 팬데믹 이후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서 디지털 헬스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민수 차관은 영국의 스티브 바클레이(Steve Barclay) 보건사회복지부 장관과 만나 한-영 보건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호주 마크 버틀러(Mark Butler) 보건·노인복지장관을 만나 보건 분야에서의 양자 및 다자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고,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보건분야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