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품질관리·규제기관 전문가 영입
프로키드니社 게일워드 부사장·GSK 상무 이소정···美 진입 포석
2023.08.24 12:24 댓글쓰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품질경영 부분 및 규제기관 인허가 전문가 등 외부 인재를 영입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미국 인허가 규제 등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미국 바이오테크 프로키드니社 게일 워드(Gail Ward)를 품질운영센터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9월 1일 부임하는 워드 부사장은 미국 국적으로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38년간 품질 분야 한우물만 파 온 정통 품질관리 전문가다.


워드 부사장은 지난 1984년 미국 레드리 프락시스 바이오로직스(Lederle-Praxis Biologics)에서 QA(Quality Assurance) 직무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Biogen·미국)에서 근무했다.


이어 다이오신스(Diosynth·네덜란드)를 거쳐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셀트리온에서 근무했으며, 5년간 품질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부터는 환자 세포를 활용, 만성신장질환 치료법을 연구하는 바이오테크인 프로키드니(ProKidney Corp·미국)에서 품질관리를 총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운영센터 산하 글로벌 규제기관 인허가 책임자(Regulatory Affairs)로는 이소정 GSK 상무(팀장)를 영입했다.


이 상무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유한양행과 GSK 등을 거치며 규제기관 인허가 관련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워드 부사장과 이소정 상무가 보유한 풍부한 품질관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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