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醫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이달 10일 기자회견 예정, "진료 인프라 해결 않고 방치 책임"
2023.09.07 19:27 댓글쓰기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경질을 요구하며 오는 9월 10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 2층 카멜리아룸에서 정부가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프라 붕괴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은 실상을 비판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프라 붕괴를 해결하라고 지시했지만, 박민수 복지부 차관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의사회는 "대통령 지시에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까지 나서 만든 TF에서도 문제 심각성을 인지하고 박민수 차관에게 해결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선발이 불과 2달 남은 현 시점까지도 전혀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탁상공론 정책으로 일관, 대통령 지시마저 항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내년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는 더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내년에 수없이 많은 아이들이 안타깝게 희생될 것이며 임명권자 뿐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박민수 차관 경질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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