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에게 흔히 인기있는 전공과목으로 알려진 영상의학과. 하지만 실제 전공의들의 수련 만족도는 해를 거듭하면서 부정적 평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대한영상의학회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KCR 2023’에서 전공의 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수련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70%는 만족한다고 응답. 2022년 83%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10% 넘게 감소. 전공의들 불만족 이유는 '생각보다 과도한 업무량', '수련 교수님 수 부족으로 인한 교육 부재' 등이 언급.
현재 수련이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56.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0%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적 평가. 영상의학과 전공의들이 수련 후 희망하는 진로는 1위가 ‘종합병원 봉직의’(31%), 2위 ‘모르겠다’(25.6%), 3위 ‘의원, 병원 봉직의’(22.5%) 4위 '대학교수'(16.3%) 순으로 파악돼 교수 선호도가 예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