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 아티스트 파워(Artist Power) 주전자강성(主專自强成) 전(展) 중 전우현 작가의 '태도 그리고 빛' 展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AG신진작가 연속장려프로젝트는 매년 신진작가 공모와 더불어 선정된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지원의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는 ‘작가가 묻다’라는 독특한 방식의 '1:1 작가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릴레이 전시회다.
프로젝트의 주제인 ‘주전자강성’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면 강한 성장을 이룬다는 신념을 의미하는 말이다.
신진 작가들이 적극적인 요구에 의한 컨설팅을 마련하는 구조인 ‘작가가 묻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자발적인 작가의 요청과 노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이며, 이것이 진정 작가 지원의 근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목표가 된 것이다.
총 3명의 작가로 구성된 이번 연속 전시의 첫 번째 작가로 전우현 작가의 '태도 그리고 빛' 전이 개최 된다.
전우현 작가는 도심의 이중적 풍경, 태도 즉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겹치는 풍경을 마주하며 순간에 교차하는 감정들을 포착, 회화 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억 속의 따뜻함과 차가운 현실을 마주했고, 시각적 태도와 삶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작품들의 주제는 도심의 변두리에 공생하는 존재감이 작은 미물들이다"라며 "낙후된 지역의 대상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명력을 관찰해 작가 본인 시각적 태도와 감정을 회화로 드러내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