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회장 정준호)가" 라오스 방비엥 군립병원에서 오는 3월 1일부터~5일까지 의료봉사 및 물품지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지난 2017년 베트남 2023년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 진행에 이어 3번째 행사이며 한국 의술을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환자를 위해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봉사에는 의사 3명을 비롯해 약사 5명, 간호사 4명, 일반봉사자와 현지 통역 등 총 30명이 참여하며 약 1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봉사를 위해 노바힐스, 조아제약, 유유제약, 지엘팜텍, 한국사랑나눔공동체, 한국메디칼푸드, 큐엘파마, CMG제약, 그린제약, 미래바이오제약 등의 기업 및 단체에서 후원했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열대 나라에서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주로 진료하는 과정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주정부에서도 적극 협조에 나섰다.
라오스 주지사, 방비엥시장, 시의회의원, 비엔티안 보건국장 등이 행사 발대식에 참석하며 대한민국의 의료봉사 홍보를 사전 진행해 많은 환자가 진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료과정에서 현지 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15명이 2일 간 지도교수 인솔 아래 환자와 의료진의 의사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라오스 의료봉사단 책임을 맡고 있는 최윤백 단장은 "생각보다 열악한 의료환경과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만나서 의술을 펼치고 특히 이번 의료봉사가 계기가 돼 상류층 의료환자를 한국으로 유치할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 참여 신청을 해주신 의료진과 일반 봉사자와 후원 단체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