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최근 인천 옹진군 덕적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덕적도 주치병원이다. 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전문의(최락경 부장), 정형외과 전문의(오원석 척추관절센터장), 간호사 등 병원 의료진 총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덕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와 정형외과 진료를 진행했다.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하고자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시행했다.
세종병원 후원회(사랑yes희망yes) 홍보대사인 시차원두 최영민 대표와 바리스타 등 4명도 이번 덕적도 방문에 동참, 마을 주민들에게 커피와 차를 제공하며 의료봉사에 재미를 더했다.
최락경 인천세종병원 부장(심장내과)은 “덕적도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특히 심장질환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덕적도 주치병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