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대교수 사직서, 일률적 효력 발생 안돼"
"현재까지 수리 예정 사례 없고 의료개혁특위 등 대화 자리 나와달라"
2024.04.22 12:39 댓글쓰기

오는 4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일각에서 4월 25일이 되면 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 교육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접수돼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의대 교수)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은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로 나와 의견을 제시해 달라. 정부는 열린 자세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료계를 대해선 대화에 나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 참여를 통해 의견 개진을 촉구했다.


박 차관은 “정부 유연함과 대화 제안에도 불구하고,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의과대학 증원 절차가 사실상 이달 말 종료되는만큼 대안을 제시해달라고도 요구했다.


박 차관은 “각 대학에서 4월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학칙을 개정해 증원 신청을 하면 사실상 절차가 종료된다. 늦기 전에 합리적이고 단일화된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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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판새 04.22 15:56
    박민새 입이 의료법이고 총장 6명이 과학적 근거이고 술통이 게속 밀고 나가니 또 힘이 생기겠다. 민새야 의료붕괴만이 해결책이다.
  • ㅋㅋ 04.22 15:14
    박민수 계속 그렇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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