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러시아 환자 골든타임 사수
2024.04.22 13:49 댓글쓰기


“두 번째 인생을 선물해 주신 시화병원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최근 한국에 거주하는 자녀의 생일을 맞아 입국한 러시아 국적의 루드밀라(70세·여성)씨는 모두가 잠든 새벽 갑자기 가슴 통증이 발생해 인근 시화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응급실 의료진은 신속한 응급 처치와 CT 검사 후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김기창 심혈관센터장에게 응급 콜을 걸었고, 곧바로 시술에 들어갔다.


심혈관질환자 내원 시 검사부터 진단, 시술까지 90분 이내에 일사천리로 진행돼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패스트 트랙(FAST-TRACK)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혈관 3군데가 동시에 막혀 위험한 상태였다. 김기창 센터장은 즉시 관상동맥 스텐트 성형술로 혈류를 재개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루드밀라씨는 “본국에서도 이토록 친절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 언어 소통에 대한 불편함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 병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기창 심센터장은 “분초를 다투는 혈관질환자의 응급시술이 가능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심장 건강을 책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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