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이달 말까지 모집정원 제출" 주문
24일, 40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학생‧교수들 복귀 설득해 달라"
2024.04.24 17:56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대학교 총장들과 만나 "이달 말까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장관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19일 정부가 6개 국립대 총장 건의를 수용,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한해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모집할 수 있도록 한 후 처음 열린 자리다. 


이주호 장관은 간담회에서 의대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와 모집인원 자율화 결정 이유 등을 설명했다. 또 대학 입시전형 준비 및 안정적 학사 운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의료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대학들은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과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총장들께서 의대생과 교수들 복귀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집단행동 참여 강요 행위 피해 사례가 확산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피해 학생 보호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에게도 호소했다. 이 장관은 "수업 거부, 동맹휴학이 지속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바로 의대생 여러분"이라며 "제자리로 돌아와 학업을 지속하면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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