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고혈압학회 "1차 의료기관 고혈압 관리 중요"
이혁 회장·유기동 이사장 취임…"전국민 대상 고혈압 인식 제고 추진"
2024.05.13 12:12 댓글쓰기

"1차 의료에 기반한 고혈압 관리가 국민 수명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인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혁 신임 한국임상고혈압학회장은 지난 1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회무 방향을 밝혔다.


임상고혈압학회는 5월 1일부터 신임 집행부가 들어섰다. 이혁 회장(힘내라내과의원)과 유기동 이사장(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은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혁 회장은 임기 첫 목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인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혈압 측정의 달(MMM)'인 5월을 기점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의사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나 전 국민이 적극적으로 고혈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학회의 역할"이라며 "대국민 홍보를 통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어느 정도 내린다면 국민 수명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기종 이사장도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은 1차 의료에 기반해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수명과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며 "학회는 의사 수를 늘려 해결하기보단 1차 의료기관 진료 수준을 향상토록 도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증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뇌졸중, 심근경색증, 심부전, 콩팥병 및 기타 여러 건강문제를 유발하는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13억명에 달한다.


물론 최근 가정혈압이 널리 보급되면서 일상에서 혈압 측정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혈압이 충분히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가정혈압을 기준으로, 수축기혈압 5mmHg, 이완기혈압 2mmHg 더 낮추기를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정에서 항상 혈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혈압계 구비 필요성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안지현 총무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MMM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는 생소해 국민 친화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려고 한다"며 "고혈압을 잘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임기 내 목표로 고혈압으로부터 파생되는 순환기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 


그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합병증 등에 대한 교육에 젊은 의사들 니즈(Needs)가 많다"며 "학회는 이미 고혈압과 연결선상에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교육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다음 학술대회부터 추가적으로 합병증에 대한 교육을 별개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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