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7일 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개원 69주년 기념식과 기념미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6월 27일 인천 최초 대학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첨단 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처럼 돌본다”는 신념으로 환자 중심과 진료의 질적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개원 기념식은 △주요 연혁 보고 △교직원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35년 근속자 6명을 비롯해 장기근속자 90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오후에 진행된 기념미사는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이 직접 집전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주된 원인은 의견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서로 증오하는 악순환과 거짓 비난에 휘말릴 수 있다는 사실에 있다”면서 “오늘 개원 69주년을 기점으로 병원이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서로 협력하고 대화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며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