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약 '대상포진 백신'···필수예방접종 주목
서명옥 의원, 10월 2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등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현실화 가능성
2024.10.05 05:48 댓글쓰기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책인 만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대상포진 예방 백신의 필수예방접종 등의 내용이 담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월 2일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수는 2022년 71만2035명에서 지난해 75만7539명으로 6.4% 증가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44만1815명에 달한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신경통이 흔하게 발생(약 5~30%)한다.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상포진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그러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 진료항목이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의료기관별로 예방접종 가격을 결정해 편차도 크다.


2024년 스카이조스터주 예방접종 평균 가격은 14만6206원으로 최소 가격은 4만원이며 최대 가격은 30만원이다.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7.5배 정도 나는 셈이다.


조스타박스는 가장 높은 가격이 40만원, 싱그릭스주는 50만원에 달해 접종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특히 대상포진의 경우 60대 이상 고령환자가 42.4%를 차지하기에 접종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 


백신 접종 시 예방효과는 높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백신 접종 시 조스터박스는 전 연령에서 대상포진이 51% 감소하며, 60세 이상에서는 41~64% 예방효과를 보인다.


싱그릭스는 50세 이상에서 89.8~97.2% 예방효과를 보이며, 7년 후에도 85% 정도 예방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명옥 의원은 "대상포진은 법정감염병인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돼 발생한다는 특수한 기전으로 인해 감염병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방백신이 개발됐지만 백신접종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돼 예방될 수 있는 질환을 발병 후 치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며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대상포진을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켜 국민 의료부담을 줄이려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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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 10.09 06:43
    제발 그만하세요. 백신강제로 죽어나가는 삶들이 너무 많았잖아요.  국민생명을 지키고자 한다면... 백신성분을 밝히신 분들의 얘기좀 들으세요.  중금속들...백신작용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또 백신으로 해결한다는게 기가 막힙니다.
  • 10.06 23:45
    필수는 의무가 아닙니다. 백신에 들어간 물질만 확인해도 맞지 말아야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부작용 알라 보세요. 핑수라는 단어에 속지마세요! 백신은 강제하거나 의무적으로 맞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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