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의원 "醫‧韓 의료일원화 논의 분위기 조성"
한의협 '2년 교육 후 의사면허 부여' 제안 소환···"2000명 증원 강행보다 현실적"
2024.10.09 06:36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사와 한의사 직역을 통합하는 의료일원화를 논의할 시기가 됐다는 입장을 피력해 주목된다. 


서 의원은 8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제시한 '한의사를 2년 교육한 후 의사면허를 부여해 지역·필수 분야에 종사토록 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서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부터 저는 의료일원화에 대해 논해왔다"며 "과거에는 의대 정원확대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가 일정 부분 합의에 이른 적도 있어 이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 논의해야 한다는 게 서 의원 주장이다.


서 의원은 "수급추계위원회에도 제안하고, 더욱이 대통령에게도 제안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작년에 비슷한 제안을 해주셨는데 문제는 의료계에서 어느정도 수용성이 있는지다. 물밑에서라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별로 현실성이 없었다"면서 "지금처럼 강행하는 방식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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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10.10 08:50
    제가 20년전부터 주장했었습니다

    의대편입을 원하는 한의사들을 본과1년에 편입하고 그 숫자만큼 한의사 입학정원을 줄입니다. 한의사를 그대로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젊은 한ㅇ디사들중에는 본1편입에 진원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의료일원화가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의사,한의사,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 착각! 10.09 14:02
    한의사 활용? 착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건 아니지요! 의료일원화를 하게 되면 한의대 입학정원을 의대로 돌리고 기존 한의사는 한의사 면허범위인 그대로 한방 진료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원화라 하니 혹 한의사에게 의사 면허를 부여해주는 걸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의사면허 취득하고 의사 의료행위 하고 싶다면 의대 입학해서 정식으로 의대교육과정 마치고 국시 응시해야지요!
  • 1234 10.09 11:10
    의사 부족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의사도 의대를 증원할 바에 한의사를 활용하면 의료인을 신규로 늘이는 것 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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