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 "건강한 미래 지평을 여는 국민 병원"
개원 21주년 새 비전 선포···첨단의료·미래인재 등 '5대 세부 모토' 제시
2024.10.15 10:49 댓글쓰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을 선포했다.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의사직, 간호직, 약무직 등 직종별 대표가 함께 새 비전을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전 교직원의 내재화를 다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3년 '세계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 비전을 선포한 이래 최소침습수술, 뇌혈관수술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세계적 성과를 창출하며 해외 의료진이 술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아시아 최초 HIMSS EMRAM Stage 7 인증을 획득하고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미국·중동·일본에 수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세계 의료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비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넘어, 인류와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민이 신뢰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일원이자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간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병원은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세부 비전으로 서울대병원 그룹 5대 영역별 비전에 발맞춰 △첨단의료 선두주자(진료) △미래인재 아카데미(교육)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연구) △다가가는 공공의료(공공의료) △함께 하는 스누비안(조직문화)을 설정,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송정한 원장은 "지난 10년간 우리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의료환경 급변에 대응해 국민, 나아가 인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미래 패러다임을 재설계할 때"라며 "진료·교육·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초고령사회, 필수의료 부족 등으로 인해 공공의료 중요성이 매우 커진 만큼 국가중앙병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개원 후 10년 만인 2013년 1300여 병상 규모로 확장하며 소위 '빅5' 반열에 진입했고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술 1000례, 세계 최초 복강경 위암 수술 안전성 입증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최소침습수술이 표준 수술로 잡는 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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