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에서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강서로타리클럽, 국제로타리 3523지구 대만화난 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10일 의료원에 따르면 협약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봉희 서울강서로타리클럽 회장, 모리스 리(Morris Lee) 대만화난로타리클럽 회장, 이철규 서울강서로타리클럽 국제봉사위원장, 김현희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팀 파트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및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국제로타리클럽의 1차 지원 이후 후속사업인 로타리재단 인도주의 국제봉사 프로젝트 GG2570901프로그램 일환이다. 지역사회 취약 계층 여성암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사업 및 의료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이화의료원과 서울강서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내 저소득 및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암 예방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건강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증진과 의료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저소득 취약 계층의 의료지원 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정보 공유 ▲저소득 취약 계층 질병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프로젝트 운영에 상호 협조 등 협력 활동을 진행한다.
임봉희 서울강서로타리클럽 회장은 "이 자리로 이화의료원과 서울강서로타리클럽이 함께 지역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37년 전 가난하고 소외된 조선의 여성을 치료하던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성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