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 처방
이달 중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 시작…"질환 진행 억제"
2024.12.19 11:04 댓글쓰기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재성 교수가 환자에게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처방을 16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제 임상연구 결과, 레켐비 투약 후 약 68%의 환자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제거되었으며 병 진행 속도는 평균 27% 감소하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레켐비는 지난 2023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고 지난달 공식 출시됐다.


적용 대상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부터 초기 치매 단계의 환자다. 


치료 전(前) 인지기능 검사, MRI 검사, PET나 뇌척수액을 통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검사, APOE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 적합성 평가 후 투약 여부가 결정된다.


약물은 2주마다 정맥 주사 형태로 투여되며 치료 기간은 총 18개월이다. 질환 특성상 완치보다는 진행 억제를 목표로 하며 투여 후 뇌부종 및 뇌출혈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MRI 검사가 필요하다.


임재성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레켐비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큰 전환점을 제시하는 치료제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알츠하이머병 관리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ㅎㄷㅈㅇ 12.19 22:06
    이젠 하다히다.

    제약사와 공동 마케팅해서 약 광고를 하고 있다.

    신약을 어느 병원에서 쓰기 시작한다는게 뉴스거리인가 ?

    그리고 그런 약을 국내에서 첨 쓴다고 그 병원이 앞서가는 병원인가?

    우리가 보기에는 의사는 매출 올리고 환자 유인하고 제약사로부터 접대 받고. 제약사는 매출 올리는 의미지 이게 현대중앙의 의료  기술이 앞서간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참 가지가지 받아 쳐먹고 여러 방법으로 돈 번다.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