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약 케이캡 '호주·뉴질랜드' 진출
오세아니아 수출 계약 체결···"2028년 글로벌 100개국 목표"
2025.01.07 12:39 댓글쓰기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을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K이노엔은 "호주 제약사 '서든 엑스피'와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권리를 갖는 품목은 ▲케이캡정50mg ▲케이캡정25mg 등 2종이다. 


계약 대상인 서든 엑스피는 20년 이상 제약업을 영위한 호주 제약사로, 호주 및 뉴질랜드 내 의약품의 등록 및 유통에 강점을 지녔다.


2023년 기준 호주·뉴질랜드 의약품 시장은 약 22조원 규모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약 1500억원 규모다.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전세계 48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로, 15개 국가에 출시돼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17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다지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케이캡은 해외에서도 한국 신약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2028년 전세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케이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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