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노사, 기본급 2% 인상 등 임금협상 타결
2025.01.10 11:22 댓글쓰기



울산대학교병원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지난 9일 조인식을 열었다. 조인식에는 박종하 병원장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민규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기본급 2% 인상(5만6000원)과 환자중심 서비스 추진 격려금 70만원, 2024년 연내 잠정합의 30만원 등 일시금 100만원 등에 합의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18차례 협상 끝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울산 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 조정 끝에 지난달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가 지난 6~8일 조합원 1805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1175명 중 909명(77.4%)가 찬성해 가결됐다.


당초 병원이 제시한 '5년간 기본급 인상률에 의료수가 인상률 적용' 조건과 노조가 요구한 감정노동수당 신설, 특별휴가 3일 등 복지 관련 요구는 모두 합의에서 빠졌다.


병원 관계자는 "노사가 힘을 합쳐 병원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로 지역 시민과 환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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