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항암제 '넥사바·스티바가' 국내 독점판매
바이엘코리아와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계약…"연속치료 조합 확대"
2025.02.06 12:57 댓글쓰기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사의 간세포암 치료제 공급을 통해 항암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코리아와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소라페닙토실레이트)'와 '스티바가(레고라페닙)'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은 이달부터 국내 주요 병∙의원에서 넥사바와 스티바가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맡기로 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 영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넥사바와 스티바가는 간세포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등이 입증된 약물이다.


스티바가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간세포암 2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 넥사바와 스티바가 1, 2차 치료는 모두 급여가 가능한 연속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두 치료제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인 임상 시험과 연구로 임상적 근거를 확고히 마련하고 있다.


종근당과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 아벨록스를 공동 판매하고 있고, 2024년에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도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바이엘코리아의 심혈관계 약물인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아달라트 오로스 등을 종근당이 단독 유통하면서 파트너사로서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현재 항암제 전담 조직을 구축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넥사바와 스티바가 독점 유통으로 탄탄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갖췄고,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종근당과 함께 바이엘 제품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간암 환자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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