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씨스포빌 박상무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기부식에는 박상무 대표와 배우자 차다혜 前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강원도 소재 씨스포빌 리조트를 경영하고 있는 박상무 대표는 부친인 정상그룹 박정학 회장이 지난 2021년 고대안암병원에서 치료 후 건강을 되찾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왔다.
이미 지난 2022년 박정학 회장과 부인 최연희 여사가 각각 1억원을 고려대학교에 기부했다. 아들인 박 대표의 이번 기부는 일가족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 사례여서 의미를 더했다.
박상무 대표는 “아버지 곁에서 밤낮으로 헌신하시는 의료진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부모님에 이어 작게나마 정성을 보태게 돼 뜻깊다”며 기부 소회를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소중한 보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중증난치성질환 극복을 선도하는 초격차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