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임상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연구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의사과학자’ 양성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 100억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 주관기관을 공모한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는 "오는 12월 26일까지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주관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부문에서 신기술·현장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치로, 사업 수행에 필요한 조직, 인력, 전문성 등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기 위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학부부터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주기 교육 과정을 지원했다.
학부과정에서는 의과대학 학생에게 연구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원에는 석·박사 과정생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한다.
본 사업을 통해 165명의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학생이 지원받았으며, 총 79명의 의사과학자(MD-Ph.D)를 배출했다.
지난해부터는 배출된 의사과학자가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 단계별로 맞춤형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의사과학자들은 박사학위 취득 후 최대 8년(신진3년, 심화5년)까지 연구 지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2개 신규사업을 추가 도입한다.
K-MediST 지원 사업은 의학과 이공계 분야 간 협력을 위해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공동학위과정을 마련해 공동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및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주관기관 공모에 들어간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 부문에서 인재와 신기술, 산업을 잇는 생태계를 구축해 의과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30년 말까지 5년이다. 다만 2028년 하반기(사업 3년차) 사업 운영평가를 통해 사업 지속 운영 여부 결정하게 된다.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의 내년 예산은 총 95억7000만원이다. 이 중 기관 운영·관리비(인건비, 사업관리 등)에 9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30억원이 투입되는 세부사업1은 해외 바이오헬스 석학 초빙, 연구기관과 전략적 연계를 통해 한국의 인재·기술·산업 생태계의 글로벌화 촉진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석학을 초빙, 의사과학자 등 국내 인재 대상 강연·멘토링·컨설팅을 수행한다. 또 대학원생, 젊은 의과학자의 글로벌 연구기관 현장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5억원이 배정된 세부사업2는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연구아이디어 실용화를 지원하는 연구경진대회 실시다. 연구아이디어가 직접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VC·산업계와 연계해 멘토링·컨설팅, 사전 모의평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21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세부사업3은 우수 의사과학자 100인 발굴·선정 및 의사과학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지원한다. 바이오 헬스 분야의 저명한 의사과학자를 매년 5인씩, 총 20년간 100인을 선정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사과학자들이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해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 역량을 펼치고,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비롯해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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