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부산대병원이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심장이식 수술 200례를 돌파하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심장이식 200례 달성 기념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4년 6월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12년 만에 이룬 결실이며, 특히 2022년 100례 달성 이후 불과 4년 만에 200례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술 성공률 뿐만 아니라 환자 생존율 등 질적 지표에서도 우수성을 나타냈다. 양산부산대병원의 심장이식 환자 3년 생존율은 79.53%, 5년 생존율은 78.45%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기준 전국 평균 생존율인 3년 76.99%, 5년 73.36%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수술 대상의 폭도 넓었다. 생후 3개월 영아부터 76세 고령 환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식에 성공했으며, 가족형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자매가 각각 이식을 받은 사례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심장이식 후 성공적인 출산 사례, 심폐 동시 재이식 등 난도가 높은 케이스들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다학제 협진 체계와 전 주기적 통합 진료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장기이식센터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를 주축으로 감염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약제부, 영양팀 등이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호 장기이식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심장이식은 고난도 수술인 만큼 체계적인 팀 운영과 사후 관리가 핵심”이라며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용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식 전 단계부터 장기 추적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진료체계를 통해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200례 달성은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한 장기이식 분야에서 지역 의료기관이 거둔 쾌거로 평가받는다. 부·울·경 지역 중증 심부전 환자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고난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지역 의료 접근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향후 통합치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연구·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사회 내 공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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