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퇴원 후 재활병원 입원 ‘기능 회복 우수’
환자, 인지‧근력‧일상생활력 차이 뚜렷…환경‧장비 변화 등 원인
2026.03.29 09:19 댓글쓰기



노인의료 패러다임이 요양의료에서 재활의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재활의료기관의 치료 효과를 직접 비교한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일당정액제’에 묶여 성장 여지를 잃어버린 요양병원들이 재활의료기관을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시사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광주365재활병원 김소영 연구전담부서 실장은 최근 대한회복기재활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전환이 환자 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하의 강연을 진행했다.


김소영 실장은 요양병원에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의 전환 경험을 토대로 동일 의료기관에서 창출되는 재활의료 효과를 분석했다.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제도 도입 후 긍정적 부분에 대한 조명은 적잖았지만 요양병원에서 재활의료기관 전환이 환자 기능 회복에 미치는 실제 효과에 대한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해당 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수완재활요양병원으로 운영해 오다 2022년부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전환했다.


김 실장은 요양병원 환자 155명, 재활의료기관 환자 492명을 선정 후 △인지기능 △근력 △일상생활수행능력 △균형 등 4개 항목에 대한 기능 회복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시기에 환자 인지기능을 비롯해 근력, 일상생활 수행능력 기능 향상이 요양병원 시기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재활치료 장비 및 시스템 변화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광주365재활병원의 경우 슬라이드 2대→7대, 트레드밀 2대→6대, 워킹레일 2대→4대, 인지재활장비는 1대→3대 등 기존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아울러 첨단기술이 적용된 각종 재활치료 장비도 신규로 도입하는 등 재활치료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장비 투자를 단행했다.


재활 시스템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 요양병원 시기에는 제한적 수가 탓에 기본적인 재활치료 밖에 수행할 수 없었지만 재활의료기관 전환 이후는 보다 집중적인 재활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평일 중심으로 이뤄지던 재활치료를 제도권 진입 이후 주말에도 지속시킴으로써 환자들의 기능 회복이 월등히 향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 항목 중 유일하게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던 ‘균형 기능’과 관련해서는 요양병원 시기에 기능 수준이 낮은 환자 비율이 높았던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소영 실장은 “회복기 재활의료기과 전환 이후 수가 적용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평가와 다학제 협력이 가능해지면서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가 강화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요양병원 시기에는 수가 구조 제한으로 팀회의 및 인지재활치료, 체계적인 평가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복기 전환 이후에는 관련 수가가 적용되면서 제약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그는 “특히 기능 평가가 체계화되면서 환자에게 평가 필요성을 설명하기 용이해졌고, 그 결과를 치료에 반영하면서 환자 상태에 맞춘 유연한 치료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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