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장 110년 동안 유지돼 온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선출방식이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시대 변화에 따라 현행 간선제에서 직선제로의 전환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는 있지만 대의원들은 다시 한번 변화 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제80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직선제 전환’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46표, 반대 79표, 기권 3표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사회장은 앞으로도 대의원 투표에 의한 간선제로 선출된다.
그동안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전환’에 대한 건의는 매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번번히 좌절됐다.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분과위원회를 넘어 대의원총회에 상정되면서 기대를 높였지만 재적 대의원 183명 중 121명이 참석, 단 1명이 부족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다.
하지만 젊은 대의원을 중심으로 직선제 전환 목소리가 커지면서 공고했던 간선제 유지 분위기가 점차 변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의사회는 지난해 11월 ‘회장 선거제도 관련 공청회’를 열고 회원들 민의를 수렴하기도 했다.
그 분위기에 편승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정기 대의원총회에도 안건이 상정됐지만 대의원회에서 부결되면서 현행 간선제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현재 16개 시·도의사회 중 회장 간선제를 실시하는 곳은 △서울시의사회 △광주시의사회△충청북도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등 4곳이다.
가장 최근에 직선제로 전환한 부산시의사회의 경우 직선제 회칙 개정안이 최초 부의된 지 23년 만에 지난해 3월 대의원총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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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80 , 46, 79,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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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12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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