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신장암 경험자 클리닉’ 개소
가정의학·비뇨의학과 협진…만성질환부터 정신건강까지 ‘토탈케어’
2026.04.16 09:05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신장암 치료 이후 장기 생존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신장암 경험자 건강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지난 14일 오전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을 열고 신장암 경험자를 위한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신장암은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며, 로봇 수술 등 정밀 치료의 발달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다. 


하지만 생존 기간이 길어진 만큼 환자들은 치료 후 심혈관질환 및 대사질환, 신기능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재발에 대한 불안감과 만성피로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암 경험자들의 포괄적인 건강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가정의학과의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설된 클리닉은 재발 감시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 생활습관 개선, 정신건강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병원 전용 건강 앱을 활용해 평소 환자 건강 데이터를 진료에 접목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 의료진과 환자 간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클리닉의 주요 대상은 신장암 수술 후 5년 이상 재발이나 전이 없이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는 환자들이다. 비뇨의학과에서 대상 환자를 선별하면 암전담 간호사 안내를 거쳐 가정의학과 진료로 연계되는 구조다. 


환자들은 연 1회 정기 검진을 통한 재발 스크리닝과 함께 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노화 관련 관리와 금연, 영양 상담 등 전문적인 생활습관 교정을 받게 된다.


하유신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 생존자 상당수가 암이 아닌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사망한다”며 “수술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기저질환과 정신건강까지 돌보는 토탈케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창진 가정의학과 교수도 “이번 클리닉이 분절적 진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암 경험자 삶의 질을 높이는 통합 관리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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