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만·당뇨치료제 ‘기술이전’ 거래 급증
올 1분기 220억불 체결…투자금은 ‘미국’ 실제 기술·자산은 ‘중국’ 집중
2026.04.17 16:33 댓글쓰기



금년 1분기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비만·당뇨 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은 미국에 집중된 반면 실제 기술·자산 거래는 중국으로 쏠리는 흐름도 뚜렷했다.


J.P모건이 발간한 ‘2026년 1분기 바이오제약 라이센싱 및 벤처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및 당뇨병 관련 거래 규모는 2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203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파트너십 총 계약금액도 220억 달러로 집계되며, 해당 분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투자 열기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선급금과 주식 지급 규모 역시 13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29억 달러)의 절반에 육박했다.


다만 시장을 주도해온 GLP-1 및 GIP 기반 치료제 거래는 다소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해당 분야 2026년 1분기 신규 파트너십은 단 2건에 그쳤으며, 세부 계약조건도 공개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전략적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거래가 소수의 대형 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미국’, 기술과 자산 거래 ‘중국’…이중구조 고착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지형은 여전히 미국 중심이다. 2024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전 세계 바이오제약기업들은 총 1034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617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중 71.5%(441억 달러)가 미국 기업에 유입됐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148억 달러) ▲보스턴(125억 달러)이 핵심 투자 허브로 자리 잡았고, 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도 주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반면 실제 기술·자산 거래는 중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글로벌 빅파마가 체결한 거래 가운데 선급금 5000만 달러 이상 계약 7건 중 절반이 중국 기업 대상이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75%를 차지했다. 선급금 및 주식 규모는 총 26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초기 자산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중국 바이오텍으로부터 도입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항암·바이오의약품 ‘쏠림’…후기단계 선호 강화


치료 영역과 기술 유형 측면에서는 기존 흐름이 이어졌다.


바이오의약품(항체·단백질 등)은 시드·시리즈A 투자와 라이선스 선급금 모두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유지했으며, 저분자 의약품이 그 뒤를 이었다.


치료 분야별로는 항암제(종양학)가 여전히 최우선 투자 대상이었다. 특히 라이선스 거래 선급금과 총 계약 규모는 임상 2상 및 3상 자산에 집중됐다. 이는 단기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자산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M&A와 IPO 시장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바이오제약 인수합병은 임상 2·3상 또는 허가 단계 기업에 집중됐고, 상장 시장도 후기 단계 기업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개방되면서 ‘양보다 질’ 중심 투자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시장이 단순한 성장 국면을 넘어 리스크 관리 중심 선별 투자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비만·당뇨 치료제처럼 검증된 시장에는 대규모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반면, 초기단계 자산은 중국 등 외부 도입을 통해 효율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투자는 미국, 딜은 중국, 선택은 후기 단계’라는 구조가 당분간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의 핵심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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