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2만례…‘글로벌 거점’ 도약
고난도 암수술 비중 높아…단일공 로봇수술 활용 등 정밀의료 역량 입증
2026.05.12 10:30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로봇수술 2만례를 달성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로봇수술 시장을 선도하는 K-메디컬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울성모병원은 금년 4월 23일 기준으로 로봇수술 누적 건수 2만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22년 국내 최단 기간 1만례 달성 이후 거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번 2만례 달성은 단순히 수술 건수 증가를 넘어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축적해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환자 중심 정밀의료 역량이 집약된 결과다.


병원 측은 “기존 다공 로봇수술에 안주하지 않고 하나의 절개창만으로 치료하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온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단일공 로봇수술 ‘암 치료’ 집중…국내 평균 2배 상회하는 전문성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 역량은 최신 기법인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단일공 수술은 하나의 절개창에 고성능 카메라와 미세 로봇 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절개 부위가 적어 통증과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이 까다로워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된다.


병원 통계에 따르면 전체 로봇수술 2만례 중 약 20%에 해당하는 3798건이 단일공 로봇수술로 시행됐다. 주목할 점은 단일공 로봇수술 활용 범위다. 통상적으로 양성종양에 주로 쓰이는 단일공 수술을 서울성모병원은 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단일공 로봇수술 73%가 암 치료에 활용됐는데, 이는 국내 전체 평균인 39%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고난도 암 수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증명한다.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단일공 비뇨기 로봇수술 개인 900례를 포함해 총 2900례를 달성하며 암 제거와 장기 기능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외에도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등 각 진료과에서는 경구강 수술, 질식 접근법, 경항문 최소침습수술 등 신체 구조적 특성에 맞춘 첨단 술기를 선보이고 있다.


2만번째 수술 ‘단일공 부신절제술’…고난도 술기·빠른 회복 견인


의미 있는 2만 번째 수술 주인공은 갑상선내분비외과 김광순 교수가 집도한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환자였다.


해당 환자는 단일공 로봇을 활용한 후복막 접근 부신절제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받았다. 부신절제술은 해부학적 접근이 매우 까다로워 국내에서도 로봇수술 특화 술기를 보유한 병원이 드문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수술을 집도한 김광순 교수는 기존 복부 접근 방식 대신 등 쪽에서 직접 부신으로 접근하는 후복막 접근법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복강 내 장기를 건드리지 않아 수술 후 금식이 필요 없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비약적으로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해당 환자는 1시간 이내 수술을 마치고 다음 날 바로 퇴원할 정도로 우수한 경과를 보였으며, 기존 복강경 수술 시 일주일이 소요되던 입원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진료과별 수술 실적을 살펴보면 비뇨의학과가 7694건(3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부인과 6166건(31%), 외과 5572건(28%)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질환별로는 자궁, 전립선, 신장, 갑상선, 간담췌, 대장직장 순으로 나타나 외과 전(全) 영역에서 로봇수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진료 성과와 더불어 교육 및 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아시아 최초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를 열어 국내외 의료진에게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홍성후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17년간 병원을 믿어준 환자들 신뢰와 의료진 헌신이 일궈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로봇 시스템 확충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수술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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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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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05.12 11:31
    가난한 사람들을 치유하는데 앞장서야 하는 가톨릭 정신 하에서 세워진 병원이

    부자들이나 치료할 수 있는 로봇수술을 제일 먼저 10000건을 했다고 광고를 하다니.

    가톨릭은 썩었다. 중세 면죄부 팔던 때나 다름이 없다.

    하기사 신부 보직자들이 술마시고 골프치러 다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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