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외과 진료 패러다임 변화시킨다”
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회 성료…“임상 적용 최신지식·기술 공유”
2026.05.11 12:31 댓글쓰기

보조적 진단을 넘어 외과 진료의 핵심 의사결정 수단으로 자리 잡은 초음파에 대한 임상 적용 가능한 실전 중심 강의와 최신 기술 트랜드가 동시에 제시됐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The Kore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 KSUS)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외과전문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혈관, 유방, 갑상선, 복부 및 응급 초음파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행사는 초음파 기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술대회에서는 유방 질환 진단과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진공보조흡입생검술(Vacuum-Assisted Breast Biopsy, VABB) 시스템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맘모톰(Mammotome), 엔코어(Encore) 등 주요 장비와 함께 최소침습 치료로서의 임상적 가치가 강조됐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음파 진단 기술과 현장초음파(Point-of-Care Ultrasound, POCUS)의 임상 적용 사례도 다뤄지며, 외과 진료 환경에서 초음파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프로그램은 총 4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혈관 초음파 세션에서는 하지동맥 폐쇄성 질환(PAD), 급성 심부정맥혈전증(DVT), 정맥류, 경동맥 질환 등 다양한 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 전략이 논의됐다.


이어진 구연 발표 세션에서는 유방영상 판독 및 보고 체계(BI-RADS), 조영증강 초음파(CEUS), 혈관내 초음파(IVUS) 및 AI 기반 연구 등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방 및 갑상선 초음파 세션에서는 BI-RADS 6판 개정사항과 중심침생검(core needle biopsy)의 과소평가 문제, 유방 미세석회화의 초음파 평가도 다뤄졌다. 


또 한국형 갑상선 영상 분류 체계(K-TIRADS) 최신 지침과 경부 초음파에서 발견된 병변 진단 및 관리 전략도 논의됐다.


복부 및 응급 초음파 세션에서는 충수염 진단, 초음파 유도 신경차단술, 간 초음파와 함께 군진의학에서의 현장초음파(POCUS) 활용 사례가 소개됐으며, 미국 육군 소속 해외 연자의 발표를 통해 국제적 임상 경험도 공유됐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사무총장 박해린 교수(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외과)는 “초음파 기반 진공보조흡입생검술(VABB), 인공지능(AI), 현장초음파(POCUS)의 발전은 외과 진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최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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